치과
치아 부러졌다면, ‘여기’에 담아 치과 가야
오상훈 기자
입력 2023/07/23 10:00
여름 방학 기간, 아이들의 야외 활동량은 급증한다. 보호자들은 아이가 넘어질까 조마조마하다. 넘어져서 치아가 손상되거나 빠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미선 교수에게 물었다.
◇얼굴에 가해진 외상, 주로 앞니 손상으로 이어져
소아·청소년의 치아 외상은 꽤 흔하게 발생한다. 대게 앞쪽 윗니(위턱 앞니)가 손상된다. 치아 외상의 종류는 손상된 정도와 신경이 노출되었는지에 따라 다양하다. 또한 치아 자체의 외상 외에도 주변 잇몸이나 조직들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치아가 빠지는 탈구의 경우, 10세 미만 남아 환자 수가가 여아의 1.5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감소한 2020~22년 환자 수는 다소 주춤했다.
◇얼굴에 가해진 외상, 주로 앞니 손상으로 이어져
소아·청소년의 치아 외상은 꽤 흔하게 발생한다. 대게 앞쪽 윗니(위턱 앞니)가 손상된다. 치아 외상의 종류는 손상된 정도와 신경이 노출되었는지에 따라 다양하다. 또한 치아 자체의 외상 외에도 주변 잇몸이나 조직들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치아가 빠지는 탈구의 경우, 10세 미만 남아 환자 수가가 여아의 1.5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감소한 2020~22년 환자 수는 다소 주춤했다.
부러진 치아 부위가 작으면 살짝 다듬어 주기만 할 수도 있다. 약간의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진다. 부러진 부위가 넓어도 신경까지 도달하지 않았다면 레진을 이용해서 치아 모양을 만들어 주면 된다. 부러진 치아 조각을 챙기면 치과에서 부착도 가능하다. 단, 치아가 여러 조각으로 부러졌거나 오염이 심하면 접착이 힘들 수도 있다. 또 신경이 노출될 정도로 치아가 많이 부러졌으면 우선 신경치료를 적용한다. 신경치료가 끝나면 레진 수복이나 부러진 조각을 부착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빠진 치아는 우유나 식염수에 담아서 치과로
영구치가 완전히 빠졌다면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심어야 한다. 다시 심은 치아는 움직이지 않도록 주위 치아들과 연결해서 일정 기간 고정해야 한다. 고정 장치를 제거한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치과에 방문하기 전 빠진 치아는 차가운 우유나 식염수에 담가두는 게 좋다. 소독용 알코올이나 수돗물, 휴지에 싸서 건조된 상태로 가져가는 건 피한다. 치주인대가 손상되거나 치아가 마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내원해 빠진 치아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치료 결과가 좋다.
◇치아 외상 예방법 및 치료 후 주의사항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부정교합이 있다면 같은 외상에도 치아를 다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니 돌출이 있다면 미리 교정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아이가 만약 외상 위험이 큰 운동을 한다면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우스 가드는 직접적인 외상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입술, 볼, 혀 등의 손상을 방지할 목적으로 구강 내에 끼우는 장치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기성품과 치과에서 본을 떠서 제작하는 개인맞춤형이 있다. 기성품보다는 치과에서 제작하는 게 효과가 좋다.
◇빠진 치아는 우유나 식염수에 담아서 치과로
영구치가 완전히 빠졌다면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심어야 한다. 다시 심은 치아는 움직이지 않도록 주위 치아들과 연결해서 일정 기간 고정해야 한다. 고정 장치를 제거한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치과에 방문하기 전 빠진 치아는 차가운 우유나 식염수에 담가두는 게 좋다. 소독용 알코올이나 수돗물, 휴지에 싸서 건조된 상태로 가져가는 건 피한다. 치주인대가 손상되거나 치아가 마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내원해 빠진 치아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치료 결과가 좋다.
◇치아 외상 예방법 및 치료 후 주의사항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부정교합이 있다면 같은 외상에도 치아를 다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니 돌출이 있다면 미리 교정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아이가 만약 외상 위험이 큰 운동을 한다면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우스 가드는 직접적인 외상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입술, 볼, 혀 등의 손상을 방지할 목적으로 구강 내에 끼우는 장치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기성품과 치과에서 본을 떠서 제작하는 개인맞춤형이 있다. 기성품보다는 치과에서 제작하는 게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