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입술 각질… 효과적인 해결책은?
신소영 기자
입력 2023/04/24 05:30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입술 각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입술이 건조할 때 침을 바르거나, 각질을 뜯는 행위는 삼간다. 침을 바르면 각질을 뜯으면서 생긴 상처에 침속 세균·곰팡이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2차 감염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반복될 위험이 있다. 올바른 제거 방법은 샤워나 세수를 하면서 입술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이다. 그러면 입술 손상 없이 각질이 쉽게 벗겨진다.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면봉으로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입술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입술 보호제를 발라야 한다. 이때 바세린·라놀린 등의 보습 성분이 100%이거나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것이 좋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은 가려움증과 부기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다만, 입술 보호제 또는 보습용 크림을 2주 정도 사용해도 진물과 피가 나는 등 계속 악화된다면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스테로이드 성분의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립틴트 사용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왁스 등의 유성 성분에 색소 등을 넣어 굳힌 고체 형태의 립스틱과 달리, 정제수를 활용해 만든 액체형 제품인 립틴트는 보습 효과가 거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색소가 입술에 잘 물들게 하는 덱스트린 같은 성분이 증발하면서 입술 수분을 함께 빼앗아 더 건조해지기 쉽다. 사용해야 한다면 립틴트를 바르기 전후로 입술 보호제를 반복해 발라주고, 외출 후 입술 전용 리무버로 깨끗하게 지워야 한다.
입술이 건조할 때 침을 바르거나, 각질을 뜯는 행위는 삼간다. 침을 바르면 각질을 뜯으면서 생긴 상처에 침속 세균·곰팡이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2차 감염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반복될 위험이 있다. 올바른 제거 방법은 샤워나 세수를 하면서 입술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이다. 그러면 입술 손상 없이 각질이 쉽게 벗겨진다.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면봉으로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입술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입술 보호제를 발라야 한다. 이때 바세린·라놀린 등의 보습 성분이 100%이거나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것이 좋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은 가려움증과 부기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다만, 입술 보호제 또는 보습용 크림을 2주 정도 사용해도 진물과 피가 나는 등 계속 악화된다면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스테로이드 성분의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립틴트 사용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왁스 등의 유성 성분에 색소 등을 넣어 굳힌 고체 형태의 립스틱과 달리, 정제수를 활용해 만든 액체형 제품인 립틴트는 보습 효과가 거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색소가 입술에 잘 물들게 하는 덱스트린 같은 성분이 증발하면서 입술 수분을 함께 빼앗아 더 건조해지기 쉽다. 사용해야 한다면 립틴트를 바르기 전후로 입술 보호제를 반복해 발라주고, 외출 후 입술 전용 리무버로 깨끗하게 지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