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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의 중요성… ‘이런’ 이력서, 서류전형 합격률 낮더라

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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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맞춤법이 틀린 이력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 합격 확률이 18.5%p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겐트대 연구팀은 맞춤법 오류가 서류전형 당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실제 인사담당자 445명을 모집한 다음 가상 심사관 역할을 맡겨 8개 직무, 1335장의 이력서를 평가하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5개의 오탈자가 있는 이력서는 오탈자가 없는 이력서 대비 다음 전형에 올라갈 확률이 18.5%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개의 오탈자가 있는 이력서는 서류전형을 통과할 확률이 7.3%P 더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사관들은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기술된 정보 외에도 잠재적 정보를 확인한다. 맞춤법은 이력서에서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잠재적 정보다.


연구팀은 심사관 역할을 맡은 참가자들에게 맞춤법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능력을 추정하도록 했다. 그랬더니 참가자 중 32.2%는 맞춤법 오류를 통해 지원자의 집중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 답했다. 12.1%는 성실성, 9.0%는 대인관계 능력과 연관된다고 답했다.

연구의 저자 필립 스테르켄스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맞춤법 오류가 지원자에 대한 인식과 평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준다”며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이력서를 제출하기 전에 꼼꼼히 점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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