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아침 눈 뜨자마자 두통… '이 질환' 탓?

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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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생기면 자는 도중 뇌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독 아침에 두통이 잦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보자.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중 기도가 막히면서 산소를 충분히 흡입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체내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해 두통 등을 유발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생기면 자는 도중 뇌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이때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량을 늘리기 위해 뇌혈관이 늘어나는 그 과정에서 두통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혈관이 늘어나면 주변 신경이 압박받고, 신경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 통증에 예민해진다.


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신경과 이호원 교수팀이 수면클리닉을 방문한 1659명의 수면무호흡 환자를 조사한 결과, 그중 139명(8.4%)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아침 두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두통은 한 달에 15일 이상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본 독교대 의대 연구팀이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두통을 호소한 환자의 25%가 두통 빈도가 월 15회 이상인 만성두통 환자였다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아침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선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하는 생활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옆으로 누워 자고 ▲머리를 약간 높여 자고 ▲술 섭취를 피하고 ▲체중을 줄이는 것이 그 예다. 수면무호흡증은 혀가 뒤로 넘어가 기도를 막으며 생기는 경우가 많아 옆으로 누워 자거나 머리를 높여 자면 혀가 넘어가는 것을 막고, 기도 통로도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술은 기도 주변 조직이 붓게 하고, 체중이 많이 나가도 기도 주변 지방이 늘면서 기도가 좁아질 수 있다. 이외 노화 등으로 목젖이 호흡을 막고 있거나 삐뚤어진 코 구조가 원인인 경우라면 목젖 절제, 비강 수술을 시행한다. 선천적으로 기도가 좁고, 폐 기능 자체가 떨어져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울 땐 양압기(CPAP) 치료가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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