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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격차 해소 기여"… 제주헬스케어타운에 'KMI 건강검진센터' 개원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의 전국 8번째 센터
1000여 평 규모에 자연 친화형 공간 조성

국가건강검진·암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스마트 검진 체계 구축, 내방객 편의 높여
다문화가정·취약계층에 무료 검진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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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MI 제주검진센터 개원식에 위성곤 국회의원, 양영철 JDC 이사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제주유나이티드 구자철 선수 등 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1·2층에 자리 잡은 KMI 제주검진센터는 최신 진단장비와 스마트 검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KMI한국의학연구소 제공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제주도 서귀포시에 전국 8번째 KMI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새 건강검진센터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개발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섰다. KMI 건강검진센터 개원으로 제주도 지역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의료격차도 해소되리란 기대가 나온다. 지난 24일 개원 행사가 열렸다.

◇국가검진부터 특수건강검진까지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1층과 2층에 자리 잡은 KMI 제주검진센터는 3409㎡(1031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전문의 4명을 포함해 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국가건강검진(공단검진)과 국가암검진을 비롯해 종합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MI 제주검진센터는 수검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간을 갖췄으며, 검사 항목별 공간 차별성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부 공간은 '자연 친화 인테리어'를 통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KMI 지능형종합건강검진시스템(KICS)'을 전면 도입해 RFID 시스템 등 스마트 검진 체계를 구축,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최적의 동선을 제공해 편의를 증진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와 함께,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질병 진단을 위해 최신 진단장비도 다수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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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전국 8번째 KMI 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열었다. KMI 제주검진센터에서는 국가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 외에도 종합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검진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KMI한국의학연구소 제공
◇취약계층 위한 '무료 검진권' 전달

24일 오전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 'KMI 제주검진센터 개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양영철 JDC 이사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등 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원식에서는 서귀포시 거주 다문화가정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권 전달식'도 진행됐다.


김창동 KMI제주검진센터장은 "제주검진센터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수검자 친화적 공간 구성과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통해 제주도민과 수검자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5곳(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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