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보령-가천대, ‘PIP3 리포좀 기반 약물전달체’ 공동 연구개발 협약
전종보 기자
입력 2023/02/20 11:24
보령은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과 종양 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술 기반 특이적 약물전달체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는 종양 미세 환경에 분포하는 면역 세포로, 면역억제 효과를 통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고 항종양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TAM 항면역억제 효과를 차단하면 암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어, 최근 TAM 표적 암치료법이 유망한 항암 치료법으로 부상하는 상태다.
앞서 가천대 연구진은 최근 연구에서 ‘CD14’라는 TAM 표면 수용체에 ‘PIP3’라는 물질이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 같은 작용기전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Cell Death&Differentiation’에 발표했다. 향후 보령과 가천대는 PIP3를 활용해 제작한 리포좀에 다양한 항암제를 탑재한 약물 전달체를 개발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현재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은 PIP3를 이용한 TAM 특이적 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오병철 부원장은 “종양 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반 신개념 약물전달체 개발을 통해 기존 항암제 저항성을 보이는 전이암·재발암 항암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리포좀은 인지질 2중층 구조를 가진 구형태 유기물 복합체로, 항생물질, 항암제 등과 같은 약물을 넣어 체내로 전달하는 약물전달운반체 역할을 한다.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는 종양 미세 환경에 분포하는 면역 세포로, 면역억제 효과를 통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고 항종양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TAM 항면역억제 효과를 차단하면 암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어, 최근 TAM 표적 암치료법이 유망한 항암 치료법으로 부상하는 상태다.
앞서 가천대 연구진은 최근 연구에서 ‘CD14’라는 TAM 표면 수용체에 ‘PIP3’라는 물질이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 같은 작용기전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Cell Death&Differentiation’에 발표했다. 향후 보령과 가천대는 PIP3를 활용해 제작한 리포좀에 다양한 항암제를 탑재한 약물 전달체를 개발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현재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은 PIP3를 이용한 TAM 특이적 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오병철 부원장은 “종양 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반 신개념 약물전달체 개발을 통해 기존 항암제 저항성을 보이는 전이암·재발암 항암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리포좀은 인지질 2중층 구조를 가진 구형태 유기물 복합체로, 항생물질, 항암제 등과 같은 약물을 넣어 체내로 전달하는 약물전달운반체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