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회는 금물? 물은 끓여서? 항암 환자 음식 Q&A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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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항암 치료를 받는 이들은 음식 섭취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 영양제를 먹어도 되는지, 라면 같은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건지 궁금한 게 많다.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유영진 교수의 도움으로, 항암 치료 중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에 대해 알아봤다.

Q. 건강기능식품 먹어도 될까?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일괄적으로 답하기 어렵다. 다만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암 환자에게 내는 효과와 안전성이 분명하지 않다. 비타민제 정도는 복용해도 괜찮지만, 이외의 약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의료진과 꼭 상의해야 한다.

Q. 날 음식을 먹어도 될까?
항암 치료 중에는 날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백혈구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각종 병원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날 음식을 먹으면 비브리오와 같은 위장관 감염 위험이 크다. 날 음식은 항암치료가 모두 끝나고 최소 한 달이 지난 후부터 먹는 것이 낫다.

Q. 물을 끓여 먹어야 하나?
물을 끓여 마시라고 하는 것은, 날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물로 인해 전염되는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판 생수 대부분은 대장균을 비롯한 균이 매우 적어 안전하다. 가능하면 물을 끓여서 먹는 것이 좋고, 여의치 않을 경우 시판 생수를 먹는 것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Q. 라면 먹어도 될까?
항암 치료 후 메스껍고 밥 냄새가 역겨울 때는 국수나 라면 등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먹으면 좋다. 빵이나 비스킷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라면이나 국수는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어, 다른 음식도 함께 섭취해 모든 영양분이 골고루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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