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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마신 뒤 살찔 게 확실한 칵테일 3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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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콜라다, 마가리타, 롱아일랜드 아이스티와 같은 유명한 칵테일들은 칼로리가 높아 유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쓴 맛이 덜한 칵테일은 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인기 많은 칵테일 중 몇몇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피나콜라다, 마가리타, 롱아일랜드 아이스티가 대표적이다.

◇피나콜라다
피나콜라다는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이라는 의미다. 기원은 카리브해로 알려져 있는데 해적이 선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조했다거나 한 호텔의 바텐더가 특별한 고객을 위해 만들었다는 등의 설이 있다. 기본적인 재료는 화이트 럼, 코코넛 크림, 파인애플 주스다. 조각 파인애플이나 설탕이 들어가기도 한다. 미국의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뉴트리셔닉스(Nutritionix)’에 따르면 피나콜라다 한 잔의 열량은 656kcal이다. 설탕 함량은 자그마치 84g이다. 열량은 일반적인 글레이즈드 도넛 3개, 설탕 함량은 8개와 맞먹는다.
 
◇마가리타
마가리타는 창작자 연인의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1949년 미국의 내셔널 칵테일 콘테스트의 입선작이다. 기본적인 재료는 테킬라, 코앵트로, 라임 주스다. 설탕과 소금이 따로 첨가되기도 한다. 다른 재료들을 추가해 변형된 형태가 많은데 코로나리타 버니니리타 등이 유명하다. 뉴트리셔닉스에 기재된 마가리타의 열량은 한잔 기준 300kcal. 설탕 함량도 19g으로 일반적인 탄산음료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홍차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홍차의 맛과 색을 표현해 유명해졌다. 미국 서해안에서 탄생했다는 설과 미국 뉴욕주 남동부의 롱 아일랜드라는 섬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국제바텐더 협회 레시피에 따르면 진, 보드카, 화이트 럼, 데킬라, 코앵트로, 레몬 주스, 시럽, 콜라 등이 들어간다. Nutritionix에 기재된 롱아일랜드 아이스티의 열량은 한잔 기준 256kcal. 설탕 함량은 11g이다. 위의 두 칵테일보다는 낫지만 역시 주류치고는 높은 열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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