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사이코패스의 뇌, 일반인과 '이것' 다르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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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는 일반인에 비해 뇌의 선조체 영역이 평균 10%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이코패스의 행동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사이코패스는 일반인에 비해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이코패스와 일반인 사이에 생물학적 차이는 무엇일까?

사이코패스는 뇌의 선조체 영역이 비(非)사이코패스에 비해 평균 10%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뇌의 일부인 선조체는 운동 및 행동 계획, 의사 결정, 동기 부여 등 인지의 여러 측면을 조정한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연구팀은 사이코패스와 비사이코패스 간의 뇌 구조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사이코패스 환자 18명과 비사이코패스 1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참가자들의 뇌 구조를 관찰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사이코패스 특성을 테스트하는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사이코패스는 비사이코패스에 비해 뇌의 선조체 영역이 평균 10%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선조체는 기저 신경절의 일부로서 사회적 행동을 제어하고, 어떤 감각 정보가 주의를 끄는지 식별하는 역할을 한다"며 "큰 선조체는 더 많은 자극과 흥분을 원하게 하고, 충동성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자 올리비아 초이는 "정신질환은 뇌의 구조적 이상과 관련 있다"며 "정신질환적 특성을 가진 개인에게서 왜 선조체가 크게 나타나는지 그 원인을 찾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정신과 연구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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