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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요양병원 방문 가능… '이것' 확인 필수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5/07 14:00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요양병원과 시설에 머무는 가족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22일까지 잠시 허용된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 면회를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
◇접종완료자·격리해제자만… 코로나 음성 확인 필수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 면회는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이거나, 코로나에 걸리고 격리해제된 사람이어야 허용된다. 이미 확진된 사람이라도 백신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미확진자는 나이에 따라 접촉 면회가 허용되는 접종 기준이 다르다. 18세 이상인 경우 입원환자·입소자는 4차 접종을, 면회객은 3차 이상 접종을 마쳐야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17세 이하라면 면회객만 2차 이상 접종을 마쳐도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접종력, 나이와 상관없이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 된 경우에도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다만, 격리 해제 후 3일부터 90일 이내인 경우로 제한된다.
접종 기준과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했더라도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 검사)를 통해 코로나 음성임을 확인해야 면회를 할 수 있다. 사전 검사가 어렵다면, 면회객이 일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참해 현장에서 결과를 확인해도 된다. 단, 확진 후 45일 이내인 자는 PCR과 RAT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남 가능하지만, 함께 식사 불가
오랜만의 만남에 가족끼리 식사를 하고 싶겠지만, 면회 중 음식물 섭취는 불가능하다. 면회 중에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음식물·음료 섭취는 금지이다. 면회 시간도 제한될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요양병원·시설은 면회객 분산 등을 위해 면회 사전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짧은 만남이 아쉽더라도 주어진 시간 동안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한편, 입원환자·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되기에 사전 예약 등을 통해 방문 전 조율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