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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 선물은 ‘건강기능식품’이 최고!

취재 길보민 기자 | 사진 조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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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지만 나들이 결심은 쉽지 않다. 황사는 물론 알레르기, 방사능 유출까지 겹쳐 안전한 나들이 길이 가능할지 염려되기 때문이다.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부모님을 위한 면역력 강화 식품을 알아보자.

#1 면역력 강화와 방사능 피해 회복엔 홍삼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 홍삼은 수삼을 쪄서 말린 붉은 인삼으로 제조과정에서 플라보노이드, 비타민B, 미량 원소, 항산화 물질,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생긴다. 홍삼은순환계 작용을 도와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조혈작용과 혈당치 저하, 간 보호에 탁월하다. 또 항염 및 항종양, 방사선 방어,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국내에서 검출된 뒤, 다시마 등 방사능 피해를 막아 준다는 식품 판매량이 늘었다. 이와 함께 홍삼 등이 방사능 피해를 줄여 준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방사능 특성상 실험 대상이 대부분 동물(실험용 쥐)로 한정돼 있지만, 인체에 유사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려인삼학회는 일본·미국·인도 등에서 동물 실험을 한 결과, 홍삼은 방사능으로부터 생존율을 높이고 방사능에 의한 혈액생성 및 면역기능 저하 현상을 회복시킨다고 보고했다.

전남대 수의대 김성호 교수팀은 홍삼을 일정기간 투여한 쥐 그룹(홍삼 쥐)과 투여하지 않은 쥐 그룹(일반 쥐)을 나눠 방사선 노출 전후의 인지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일반 쥐는 방사선에 노출된 뒤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진 반면, 홍삼 쥐는 방사선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쥐와 같은 기억력을 보였다. 홍삼 쥐는 방사선에 노출된 일반 쥐에 비해 신경줄기세포 손상이 30% 이상 적었다. 외국 연구결과도 있다.

일본 오사카 방사능센터 요네자와 박사팀은 방사선에 노출된 쥐의 30일 생존율 연구를 통해 인삼 추출물이 방사선에 의한 출혈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혈소판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점을 밝혀냈다. 인도 방사능·암연구센터와 일본 시가의대 분자유전학부는 지난해 공동연구 결과, 인삼 추출물이 방사선으로 인한 손상을 치료하는 효과를 증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효과를 보려면 인삼을 직접 먹거나,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신다. 홍삼 제품 등을 구입해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홍삼은 인삼산업법시행 규칙에 따라 품질이 나눠진다.

#2 갱년기 여성 위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

여성은 40세 이후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폐경 및 갱년기를 경험한다. 갑작스레 팔다리가 쑤시고, 작은 일에도 화를 내며, 가슴이 벌렁거리면서 땀이 난다.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거나 얼굴이 자주 붉어져 고민인 여성도 있다. 이는 난소의 기능 저하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줄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요법과 비호르몬성 물질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오랫동안 사용돼온 호르몬 요법은 유방통 및 체중증가와 같은 부작용은 물론, 자궁암·유방암·심혈관계 등의 위험에 노출돼 문제가 됐다.

WHI(여성건강계획·Women’s Health Initiative)가 2002년 발표한 자료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합성 여성호르몬) 병용요법을 5년 이상 적용한 경우 유방암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매년 2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호르몬성 물질 요법에 쓰이는 여성호르몬 유사물질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그중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호르몬 요법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없는 천연 식물 성분 갱년기 증상 치료제로 두부·된장 등 콩류 식품과 해바라기씨, 녹황색 채소에 많이 포함돼 있다.

이소플라본은 화학 구조 및 효과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식물 성분으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에스트로겐 양을 조절,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실제로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이소플라본의 섭취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소플라본은 뼈의 분해를 나타내는 지표인 디옥시피리디놀린(Deoxypyridinoline, 파골세포에 의해 콜라겐이 분해되면서 유리되는 부산물로, 뼈의 분해를 반영하는 생화학 지표)의 배출을 감소시켜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3 중년 남성의 불청객, 전립선 비대증 고민 해결

40~60대 중년 남성들의 고민 가운데 전립선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
전립선은 질환에 따라 성기능이나 소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해 옷깃처럼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의 주요 성분인 전립선 액을 생산한다. 전립선질환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남성호르몬, 세균감염 등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립선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점점 커지는 전립선비대증은 장년·노년층에 빈발하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으로, 개인차에 따라 전립선의 크기는 30~40대부터 조금씩 커지기 시작한다.

전립선 비대증의 일반적인 추정 유병률은 40대 40%, 50대 50%, 60대 60% 등 연령대와 비례해 나타난다. 전립선 비대의 흔한 배뇨증상들로는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고, 밤에 잘 때 화장실을 가고 싶어 자주 깨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는 등의 방광 자극 증상과 소변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 실제로는 잘 나오지 않고 소변줄기가 가늘고 소변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는 방광출구 폐쇄증상이 있다. 어떻게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평소 먹는 식품이나 운동법 등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한다. 평균 체중을 유지하고, 평소 운동량을 늘리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더불어 식습관도 중요하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은 토마토, 굴, 호박씨유, 쏘팔메토 등이다. 특히 굴에 함유된 아연은 세포재생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 주며, 녹차의 카테킨은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성분이다. 최근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는 쏘팔메토는 대서양 해안에서 자라는 야자나무의 일종으로, 북미 인디언들이 전립선 건강식품으로 섭취했던 식품이다. 쏘팔메토는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전환을 억제해 잔뇨·빈뇨·야간뇨 등 전립선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화주문 및 고객센터 02-724-7600, www.mtre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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