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 간 질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생활 습관 변화로 간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간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생활습관 변화로 간 질환 환자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교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질병 발병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973명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질병 발병률과 음주, 운동, 수면 시간, 하루 식사, 야식 등의 생활 습관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 중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발생한 간 질환 환자는 22명이었고, 2019년 12월에서 2020년 12월에 발생한 간 질환 환자는 44명이었다. 즉,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간 질환 발병률이 약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알코올 섭취량 급증 등 생활습관이 변화해 간 질환 발병률이 상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후지이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간 질환 환자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며 "알코올과 야식의 섭취를 줄이는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wily online librar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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