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소외될까 불안한 10~30대… '포모 증후군' 주의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3/02 16:40
최근 국내 10대의 약 24%, 20~30대의 약 17%가 '포모증후군'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두잇 서베이). 포모증후군이란 자신이 소외되는 것에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포모증후군이 어떤 질환인지, 해결책은 없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이란?
포모 증후군이란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Fear of Missing Out’의 앞 글자를 딴 ‘포모(FOMO)’와 ‘증후군(Syndrome)’을 조합한 용어다. 우리말로는 ‘소외 불안 증후군’ 또는 ‘고립 공포감’이라 불린다. 이는 자신만 뒤처지고, 소외되고, 제외되는 것 같은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을 가리킨다. 본래 포모 증후군은 ‘매진 임박’ ‘한정 판매’처럼 제품의 공급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 용어에서 비롯됐다.
포모 증후군은 SNS의 등장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포모 증후군을 겪게 되면 습관적으로 SNS에 접속해 타인의 행위를 관찰하고, 정보를 얻는다. 또한, 나의 지인들이 현재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지 강박적으로 알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일을 하다가도, 대화를 하다가도, 시도 때도 없이 SNS에 접속한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유행하는 제품을 따라 사고, 남들이 하는 것을 강박적으로 따라 하는 것이다. 즉, 심리적으로 가상의 고립을 만들어 불안해한다. 이러한 포모 증후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지속으로 더욱 심화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모임이 줄면서 소외감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SNS속 친구들 보고 소외될까 불안하다면… 포모증후군 의심
막연히 나도 따라 해야 할 것만 같고, 내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포모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라이프해커 잡지에서는 포모 증후군을 이렇게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만일 당신이 쿠킹 클래스를 시작했는데, 몇몇 친구들이 요가를 배우고 있다면, 당신은 소외감이나 두려움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대답을 하고, 그 이유가 ‘친구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다’라면 포모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포모 증후군 증상이 심화된다면 극심한 불안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식욕 부진, 소화불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SNS 이용 빈도와 시간 줄이면 극복 가능
포모 증후군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SNS를 끊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이미 필수로 자리 잡은 SNS를 아예 끊는다면, 뒤처진다는 생각에 오히려 불안감만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SNS와의 연결은 유지하되, 이용 빈도 수와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용 시간과 주기를 정해놓고 그때만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모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나의 행동의 동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이란?
포모 증후군이란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Fear of Missing Out’의 앞 글자를 딴 ‘포모(FOMO)’와 ‘증후군(Syndrome)’을 조합한 용어다. 우리말로는 ‘소외 불안 증후군’ 또는 ‘고립 공포감’이라 불린다. 이는 자신만 뒤처지고, 소외되고, 제외되는 것 같은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을 가리킨다. 본래 포모 증후군은 ‘매진 임박’ ‘한정 판매’처럼 제품의 공급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 용어에서 비롯됐다.
포모 증후군은 SNS의 등장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포모 증후군을 겪게 되면 습관적으로 SNS에 접속해 타인의 행위를 관찰하고, 정보를 얻는다. 또한, 나의 지인들이 현재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지 강박적으로 알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일을 하다가도, 대화를 하다가도, 시도 때도 없이 SNS에 접속한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유행하는 제품을 따라 사고, 남들이 하는 것을 강박적으로 따라 하는 것이다. 즉, 심리적으로 가상의 고립을 만들어 불안해한다. 이러한 포모 증후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지속으로 더욱 심화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모임이 줄면서 소외감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SNS속 친구들 보고 소외될까 불안하다면… 포모증후군 의심
막연히 나도 따라 해야 할 것만 같고, 내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포모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라이프해커 잡지에서는 포모 증후군을 이렇게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만일 당신이 쿠킹 클래스를 시작했는데, 몇몇 친구들이 요가를 배우고 있다면, 당신은 소외감이나 두려움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대답을 하고, 그 이유가 ‘친구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다’라면 포모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포모 증후군 증상이 심화된다면 극심한 불안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식욕 부진, 소화불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SNS 이용 빈도와 시간 줄이면 극복 가능
포모 증후군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SNS를 끊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이미 필수로 자리 잡은 SNS를 아예 끊는다면, 뒤처진다는 생각에 오히려 불안감만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SNS와의 연결은 유지하되, 이용 빈도 수와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용 시간과 주기를 정해놓고 그때만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모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나의 행동의 동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