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활력 노년을 위해, 뼈 건강 지름길 'MSM' 챙기세요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3/02 09:23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관절과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 조직을 침범하는 질환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만성 질병 1위 그리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 2위가 관절염으로 조사됐다.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 노화 현상의 일종으로 여겨진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생활 습관, 폐경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이와 무관하게 유발되는 질병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유발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관절과 뼈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함께 관절 건강을 악화시키는 무리한 관절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 특히, 하루 30분 정도 중강도의 운동은 관절 주위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걸레질 같은 반복적 가사노동도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M (Methyl Sulfonyl Methane·식이유황)을 '황을 함유하는 유기황화합물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인정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관절과 연골 건강에 효과적인 영양소로 MSM을 다뤘다.
MSM은 우유·커피·토마토 등에 함유돼 있지만 식품으로만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관절과 연골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 중장년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MSM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MSM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젊을 때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역동적인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20~40대에서도 관절, 연골 손상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MSM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00~2000㎎이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은 물론 비타민D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낙상 위험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IU(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