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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각질, 물에 불려 제거하다… '이 병' 생겨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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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각질을 물에 불려 제거했다가 오히려 모공각화증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공기가 차고 건조해지는 겨울이면 각질이 심해진다. 그중에서도 각질이 유독 잘 생기는 발바닥은 각질로 두꺼워지기까지 한다. 없애기 위해 물로 불려서 문지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각화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을 물에 불려 제거하면 죽은 세포와 산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온다. 이 경우 발에 있는 산 세포에도 자극이 가해져 악영향을 미친다. 각질이 모낭 안에 박혀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보이게 되는 모공각화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

발 각질은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발 전용 각질 제거기인 버퍼(Buffer)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가볍게 소독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손톱깎이, 칼, 가위 등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잘못하다 피가 날 수 있는데 이때 세균 감염에 취약해져 주의해야 한다. 귤, 오렌지 등의 감귤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바닥에 문지르는 것도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의 하나다. 과일 껍질에 들어 있는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피부 각질층을 제거하고, 보습한다.

각질을 제거한 뒤에는 충분한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거칠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각화증에 취약해진다. 발 전용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바르고 랩으로 감싼 후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에 제거하면 부드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