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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별미 팥죽… '붉은 팥' 효능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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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은 비타민B, 단백질 등 여러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오늘(12월 22일)은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이다. 동지에는 귀신을 쫓는 데 좋다는 붉은색 팥으로 죽을 끓여 먹는 풍습이 있다. 실제 붉은색 팥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비타민 B·단백질 풍부한 팥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68%, 단백질 20% 내외로, 항당뇨와 항산화활성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탄수화물 중 34%는 전분이라 식후 포만감이 크고, 팥 100g당 식이섬유는 12.2g으로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팥은 비타민B와 단백질이 풍부해 균형잡힌 식단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비타민B는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팥은 곡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다. 팥 100g에는 0.54mg의 비타민 B1이 들어 있다.

또한 팥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 철분이 117배, 니아신(비타민 B3)은 23배가 많아 단백질 보충이 중요한 성장기 어린이, 노인 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신장·위장 약하면 자제해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팥이지만, 신장과 위장이 약한 편이라면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이뇨작용과 기포성이 있어, 삶으면 장을 자극한다.

팥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이 체외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 붓기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칼륨 배설이 어려운 신장질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참고자료=농촌진흥청 RDA인테러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