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구강위생 시장 확장 전망, 2022년 563억 달러 돌파할 듯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11/09 11:29
전세계적으로 위생 및 개인 외모 유지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구강 위생 시장이 확대됐다.
세계 구강위생 시장은 2017년 479억 1,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3.29%로 증가하여, 2022년에는 563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구강 세정제, 구강세정린스는 2017년 57억 3,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4.8%로 증가하여, 2022년에는 72억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성장의 원동력은 구강관리 및 구강위생에 대한 인식 증가, 충치 및 기타 치주 질환의 발생률 증가, 구강관리 및 구강위생 용품의 기술적 진보 등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수는 1637만명으로,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앞질렀다.
특히 구강청결제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대됐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입안을 헹궈내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장시간 마스크를 벗어두기 곤란한 요즘 유용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구강청결제는 치아뿐만 아니라 치아 및 치아 사이, 잇몸 경계 위쪽 등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세균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칫솔·치실과 함께 구강청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양치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플라크가 3개월 기준 35.2% 감소, 6개월 기준 51.9%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