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발기부전 이겨내려면 '이 운동'이 도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10/09 20:00
40~50대 많은 남성이 쉽게 밝히지 못하고 고민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을 사전에 막거나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며 "실제로 걷기, 조깅, 줄넘기 등은 발기부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하루 30분 정도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아주 효과적인 발기부전 개선제다. 이무연 원장은 "유산소 운동 중 자전거 타기가 특히 발기부전 예방효과가 뛰어나다"며 "자전거 타기는 체내 지방연소 효과뿐 아니라 하체근력을 단련시켜 남성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의할 점은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안장이 전립선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본인의 체형에 잘 맞는 푹신한 안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 외에 하체를 단련시키는 스쿼드 등의 웨이트도 발기부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웨이트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무연 원장은 "요즘처럼 외부 활동이 감소하게 되면 발기부전이 쉽게 나타난다"며 "자전거 타기가 어렵다면, 관련한 헬스기구를 대신 이용하거나 러닝머신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