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나이 들면서 생긴 ‘쥐젖’… 올바른 제거법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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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목이나 눈꺼풀에 쥐젖이 생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쥐젖’이 생기곤 한다. 쥐젖의 정식 명칭은 ‘연성 섬유종’으로, 표피세포와 콜라겐 등이 증식해 만들어진 양성 종양이다. 크기가 다양하고 말랑말랑하며, 주로 목이나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생긴다. 대부분 만져도 아무 느낌이 없지만, 간혹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연성 섬유종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임신·비만과 연관이 있다고 추측한다. 실제 비만한 여성과 중년 여성에게 많이 생기기도 한다. 간혹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연성 섬유종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연성 섬유종은 물사마귀와 달리 감염을 통해 발생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다. 또 주변 부위로 번지거나 심해지지 않아 반드시 치료·제거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다보니 미용을 위해 제거하는 사람이 많다.

연성 섬유종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기에 따라 다르다. 크기가 작을 경우 탄산가스 레이저나 작은 수술용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크기가 큰 경우에는 고주파 전류로 가열된 전기 메스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간혹 직접 짜거나 뜯어보기도 하는데, 이 같은 방법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차감염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티눈 제거제나 사마귀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연성 섬유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크기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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