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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3명분 코로나19 백신이 관리부주의로 폐기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수급난을 겪는 가운데 국내 공급 코로나19 백신 1143명분이 관리부실로 폐기된 사실이 확인됐다. 적정온도 유지 실패, 용기 파손 등이 원인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강기윤 의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제출한 코로나 백신 폐기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달 25일 기준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225바이알(2250도즈)과 화이자 6바이알(36도즈) 등 총 231바이알(2286도즈)이 관리 부주의 등으로 폐기됐다고 밝혔다. 2286도즈는 2회 접종 기준 1143명분에게 접종 가능한 분량이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전체의 92.6%가 '적정온도이탈(214바이알)'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백신용기파손(11바이알)', '희석과정오류(4바이알)', '백신유효일시 경과(2바이알)' 순이었다. 관리 부주의가 발생한 기관은 대부분 일반 병원, 요양병원 등이었다. 접종센터는 단 2곳에서만 관리 부주의로 인한 폐기가 발생했다.

강기윤 의원은 "백신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신 보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방역 당국이 백신 관리 체계를 견고히 하고 백신이 제대로 보관될 수 있도록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