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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어떻게 나의 불안을 잠재울까?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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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불안감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일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불안감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18~25세 건강한 여성 6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28일 동안 매일 프리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했고, 나머지는 아무 성분도 들어가지 않은 위약을 먹었다. 실험 전후 참가자들은 기분, 불안, 수면의 질, 전반적인 건강에 관한 설문에 답했다.

연구 결과, 매일 프리바이오틱스를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불안 수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성분으로, 유익균은 활성화하고 유해균의 성장은 억제하는 것으로 아려졌다.

연구팀은 프리바이오틱스가 불안감을 개선한 기전을 정확히 밝히지는 못했다. 다만, 프리바이오틱스 복용군에서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등 유익균이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건강한 장내 미생물 균형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를 주도한 캐서린 카도시 박사는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로 불안감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은 유의미한 결과"라며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