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유이 '거식증' 과거 고백… 섭식장애 예방하려면?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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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과거 거식증 루머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27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무리한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유이는 “지금은 너무 만족하지만, 한 번도 내 몸에 만족한 적 없다"며 “대중들의 시선에 내 몸을 맞춰야 한다는 강박감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거식증이라 얘기한 적도 있고, 또 어느 때는 너무 살찐 거 아니냐 평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섭식장애는 섭식 행동에 광범위한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거식증(신경성식욕부진증)과 폭식증이 있다. 거식증이란 음식 먹기를 거부하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기질적 이유 없이 체중의 20% 이상을 잃었을 때 내리는 진단으로 심각한 체중 감소나 비만에 대한 강한 두려움이 동반된다. 거식증 환자 대부분 저체중 상태이며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폐경·불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거식증은 정신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아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거식증 환자가 1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은 약 6%에 달한다.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고 인위적으로 토해내는 것을 반복하는 증상이다. 폭식한 후에는 죄책감 때문에 입에 손을 넣어 토하거나 이뇨제‧설사약 등을 먹어 배출한다. 먹은 음식을 인위적으로 반복해서 뱉어낸다는 점에서 많이 먹기만 하는 과식과 다르다. 지나친 구토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고, 치아가 부식되기도 쉽다.

거식증·폭식증 등 섭식장애는 마른 몸매에 집착하는 강박관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조금이라도 늘면 불안감, 자괴감 등을 느끼며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이 섭식장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정 식단‧체중이나 신체사이즈가 행복‧성취감을 가져준다는 생각 버리기 ▲마른 몸매나 체중 감소가 좋고, 체중 증가가 끔찍하거나 게으르고 가치 없다는 잘못된 생각 바로잡기 ▲음식을 '좋거나 안전한' 것과 '나쁘거나 위험한' 것으로 분류하지 말기 ▲균형 잡힌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점 기억하기 ▲체중이나 몸매, 외모를 기준으로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판단하지 말기 ▲대중매체 속 신체이미지를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이상적 기준이라 생각하지 말기 ▲자신의 목표‧성격‧인격을 기준으로 자기 자신을 평가하기 ▲언제나 자신의 체중과 몸매를 수용하고 다양한 형태의 몸을 포용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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