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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12 부족! 얼굴에 나타나는 신호 2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4/19 14:58
우리 몸이 건강하게 기능하려면 각종 영양분이 필요하다. 그 중 인체 모든 세포 대사에 관여하고, 특히 적혈구 생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 '비타민B12'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적혈구가 부족해져 혈액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피곤함, 무기력함, 우울감, 기억력 감소가 나타나고 심하면 정신분열증까지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비타민B12는 부족할 때 얼굴에 두 가지 신호를 보낸다. 어떤 증상들을 유발하는지 알아본다.
▷신경통='MD Edge 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B12가 부족할 때 얼굴에 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다. 양상은 다양하지만 보통 한쪽 얼굴에만 통증이 느껴진다. 눈 바로 아래 광대뼈 부근에 둔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이마를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통증이 코까지 내려온다.
▷황달=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얼굴이 누렇게 변할 뿐 아니라, 안구까지 노랗게 되는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B12 부족으로 인해 적혈구가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적혈구 부족으로 인해 '악성빈혈'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악성빈혈의 증상은 황달을 비롯한 설사, 식욕부진이다.
체내 비타민B12 부족 여부는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 검사 결과, 비타민B12 부족으로 드러나면 이를 보충하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게 좋고, 결핍이 심각하면 비타민B12 주사를 맞는 것을 고려한다. 비타민B12가 많이 든 음식에는 고기, 우유, 생선, 달걀, 갑각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