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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할 것"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4/07 08:12
윤병우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인터뷰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병상, 탄탄한 의료진 그리고 최첨단 설비와 시설로 이루고 싶은 한 가지 목표를 꼽자면 뭐냐고 묻자 나온 의정부을지대병원 윤병우 원장의 답변이다. 뒤이은 대답 속 의정부을지대병원의 미래는 크고 구체적이었다.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간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세워진 병원인 만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에 가장 필요한 의료 서비스인 응급질환과 중증질환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윤병우 원장은 "급성 질환 등 응급 질환이 생기면 서울로 가야 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 공백을 채울 예정"이라며 "높은 의료 수준을 필요로 하는 암·뇌졸중 등 중증질환에도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병우 원장은 "종합병원이자 대학병원인 만큼 나머지 분야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그리는 의료 서비스 대상에 환자만 속하는 것은 아니다.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건강 수호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개원 전부터 지역 사회 건강 지킴이 면모를 보였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한창 모자라던 지난해 3월, 의정부시에 성금 5000만원과 마스크 1만개, 의정부시의사회에는 마스크 1만개, 양주·동두천·연천·포천·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각 2000만원씩 기부했다. 윤병우 원장은 "지역 주민에게 건강 정보와 운동 시설 등을 제공할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 사회 건강까지 지키는 역할을 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