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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재생' 신약 나올까? 쥐 실험은 성공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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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재생시킬 수 있는 신약의 가능성을 제시한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사진=Science Advances​ 홈페이지 캡처

치아를 재생시킬 수 있는 신약의 가능성을 제시한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치아 재생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인간과 유사한 치아 패턴을 지닌 쥐(패럿)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자궁 감응 관련 유전자-1(uterine sensitization associated gene-1, USAG-1)'를 억제하면 치아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선천적 치아 결손이 있는 실험쥐에게 USAG-1를 억제할 수 있는 단일 클론 항체를 만들어 투약했다. 단일 클론 항체는 하나의 항원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항체로, 최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많이 쓰인다.

연구 결과, 단일 클론 항체를 투약한 쥐의 치아가 자라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BMP(bone morphogenetic protein, 뼈 형성 단백질) 신호 전달 방식이 치아 형성과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를 이용해 인공치아를 뛰어넘은 치료법이 개발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내놨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USAG-1 유전자 또한 BMP에 대항하는 유전자로, 이를 억제해 BMP를 활성화를 돕는 원리로 쓰였다.

연구를 주도한 카츠 타카하시 박사는 "치아 형성은 여러 단백질과 분자의 상호작용에 따라 달라진다"며 "쥐를 시작으로 돼지, 동물 등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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