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봉주 1년 넘게 투병 중… ‘근육긴장이상증’이란?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이봉주가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마라토너 이봉주가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봉주가 앓고 있는 병은 ‘근육긴장이상증’으로 1년 넘게 치료와 재활 훈련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전부터 약간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였다"며 "그래서 아들이 생일 때 어깨에 메는 교정기까지 사 주고, 신경 좀 쓰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때부터 신경을 썼어야 하는 건데 내가 나의 몸에 대해서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근육긴장이상증은 근육 수축과 긴장 정도를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과도하게 강직돼 몸이 뒤틀리고 돌아가는 질환이다. 의지와 무관하게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인다. 

근육긴장이상증 환자들은 신체 부위 팽팽함‧경련‧비틀림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고 때론 떨림이 동반되기도 한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정작 이완돼야 할 때 수축되는 상태가 지속돼 근육 경련‧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국소성 근육긴장이상증 중 목의 운동 이상인 ‘사경증’이 가장 흔한 형태로 머리의 비틀림‧경련‧떨림, 목 부위 통증 등이 나타난다. 목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서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앞뒤로 혹은 어깨 쪽으로 기울어져 머리를 바로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범위가 점점 넓어진다. 뒤틀린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소화질환이나 척추측만증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다.

신체증상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신체 일부가 뒤틀린 모습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거나 아예 사회생활 자체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근육긴장이상증은 전문의 진료와 근전도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제때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는 높은 편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사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경증의 경우 뇌심부자극술로 치료하면 개선 효과가 좋다. 뇌심부자극술은 초소형 의료기기를 뇌에 삽입해 특정 부분에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신경을 잘라내거나 뇌세포를 파괴하지 않는 보존적 치료로 사경증을 포함한 모든 근육긴장이상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의심된다면 조기에 신경외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癲ル슢��옙�볦삕�좑옙 占쎄퀗�э옙占� 占쎌쥙�ο옙�쇱삕�좑옙

占쎌쥙�э옙�낆릇占쎈툕�쀯옙節덈빝�좑옙 占쎌쥙�⑵짆�낆삕占쏙옙�용쐻�좑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