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관절·뼈 세 가지는 쌩쌩한 노년을 위해 특히 신경써야 하는 곳이다. 맘껏 먹고, 가고 싶은 곳을 잘 다녀야 정신건강을 비롯해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는 연쇄적으로 연결돼 있어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치아가 약해지면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돼, 자연히 먹는 게 부실해진다. 영양 섭취가 잘 안 되니 운동이 힘들어지고, 근육이 빠져 관절은 약해진다. 관절을 위해서 N-아세틸글루코사민(NAG)을, 뼈와 치아를 위해서 칼슘을 동시에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홍게 껍데기에서 추출되는 성분인 NAG는 연골세포를 자극해 관절 퇴행을 늦춘다. 콜라겐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고 관절 윤활액을 늘려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적용시험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NAG를 6주간 섭취했더니 대조군보다 퇴행성관절염 심각도가 약 40% 감소하고, 보행능력과 계단 승강 능력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와 치아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의 골밀도가 감소하고 치주질환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 소화가 잘 안 돼 칼슘 섭취가 꺼려진다면 식물성 해조칼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조칼슘은 위산 중화효과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