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발목 삐끗했다면, 냉찜질부터 시작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발목염좌에는 냉찜질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걷기나 달리기 등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걷기나 달리기는 가벼운 운동이지만, 발목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발목을 다치기 쉽다. 발목을 삐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발목 인대 다쳤다면 즉시 냉찜질해야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하는 경우, 대부분 발목염좌를 의미한다. 발목염좌란 외상 등에 의해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발목에 통증이나 불안정성이 생긴 상태다.

발목염좌로 인해 통증이 있다면, 우선 냉찜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냉찜질은 파열, 부종이 생긴 인대 조직의 온도를 낮춰 부종을 완화하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다. 냉찜질은 시간은 1회 20~30분, 하루 3~4회가 적당하다.

온찜질은 ​​내부 출혈과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염좌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초기 치료를 받은 후 증상이 완화될 때 해야한다. 골절 등으로 인해 깁스를 오래 하면 관절이 강직될 수 있는데, 이때 온찜질을 하면 근육 긴장이 완화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질 수 있다.

다만, 부기가 빠져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순히 인대가 늘어난 게 아니라 연골 등이 손상됐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