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타투 전성시대… 6가지 확인해야 부작용 피한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무균’ 잉크 검증, 사전 알레르기 검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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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타투를 받기 위해 사전에 주의점을 확인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타투(문신) 시장이 커지고 있다. 타투는 이제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문신용 염료 제조사 더스탠다드의 발표에 따르면 눈썹 문신 같은 반영구 이용자까지 포함해 국내 인구 4명 중 1명은 타투 경험이 있다.

대중화된 것에 비해 그 안전성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비의료인 타투는 불법인데, 의료인 타투이스트는 아주 소수다. 타투 수요자들은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은 비의료인 타투이스트를 찾는 게 만연해졌다. 음지에서 진행되다 보니 안전성은 타투이스트 개인위생 관념에 의존하게 됐다. 잘못된 시술로 부작용이 생겨도 제대로 보상받기 조차 어렵다. 어떻게 해야 그나마 위생적이고 안전한 타투를 받을 수 있을까?

◇타투, 부작용 유발 사례 많아
타투로 인한 부작용은 생기기 쉽다. 타투는 기계를 이용해 진피층에 색소를 입혀 영구적으로 문양이 남도록 한다. 우리 몸의 첫 번째 보호막인 피부를 무력화시키는 것. 그래서인지 어느 포털 사이트에서든 ‘타투 부작용’을 검색하기만 해도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래퍼 퀸 와사비가 타투이스트 케리메이건에게 시술을 받았다가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타투의 대표적인 부작용 유발 원인으로는 감염, 알레르기 반응, 이물 반응, 켈로이드성 피부와 같은 피부 민감증 등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피부 장벽이 깨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러 균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커져 제대로 위생관리를 하지 않으면 단순포진부터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포도상구균 감염, 파상풍, 결핵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알코올을 바른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소독해야 하는지 등 기본 위생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투입된 색소나 약품이 몸에 맞지 않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도 일어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타투를 하면 진피로 잉크가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 조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물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피부 조직이 상처에 과민 반응해 회복 과정에서 피부 조직을 과도하게 생성하는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문신할 경우 문신 부위 흉터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올 수도 있다.

◇안전하게 받기 위해 사전에 주의해야 할 점
타투를 안전하게 받고 싶지만, 주변에서 타투 시술하는 병원을 찾기 어렵다면 이건 꼭 확인하자. 의료인 타투이스트인 빈센트의원 조명신 원장의 조언을 정리해본다. 조명신 원장은 “불법에 노출된 타투 시장에선 무엇보다 피시술자가 손해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복용 약물 살피기= 아스피린, 헤파린 등 항응고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시술을 받았을 때 피가 잘 안 멈출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으로 약을 먹고 있다면, 약 복용을 멈추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방법을 찾는 게 좋다. 개인 질환 치료를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 타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잉크 확인하기=타투 잉크는 자가검사 번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자가검사 번호를 받은 잉크는 14가지 중금속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과 무균 상태라는 검사를 마친 것이다. 다만, 뚜껑을 열어놓고 관리했거나 용기가 망가진 잉크라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잉크 속 멸균을 위한 알코올이 이미 날아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전 알레르기 검사하기= 자가검사 번호를 부여받은 잉크라도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식품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검사는 시술을 받기 전, 시술받을 부위에 잉크를 묻힌 바늘을 한 번 찔러본 뒤 2주간 지켜보면 된다. 크게 반응이 없다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해당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소독 방법 주의하기= 타투가 대중화되면서 대부분의 타투이스트들이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고, 알코올을 이용해 철저한 소독을 한다. 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술자가 많다. 소독은 마르면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알코올이 날아간 뒤 시술을 시작해야 한다. 알코올 솜은 지그재그로 문지르면 안 된다. 바깥에 있는 균이 시술 부위로 들어오지 않도록, 중심 부위에서 나선 원을 바깥으로 그리며 문질러야 한다. 시술 부위 밖 2~3cm 이상까지 소독솜을 문질러야 한다.

▶마취 연고 양 조절하기= 마취 연고는 의료인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 비의료인이 사용하는 마취 연고는 전부 부적절한 방법으로 유통된 것. 하지만 마취 연고 없이 시술을 받기는 어렵다. 최대한 적은 양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 주변 신경 마비 등의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간혹 시술 후 고통을 덜기 위해 피가 날 때 또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 이상 강력한 자극을 줄 수 있어서 그러면 안 된다.

▶시술자 실력 확인하기= 미숙련자의 경우 강박적으로 잉크를 주입하려다 피부에 심각한 열상을 유발할 수 있다.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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