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멕시코 등 17개국 스푸트니크 백신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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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AFP 연합뉴스

정부가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의 국내 도입을 검토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 “변이 바이러스나 다른 백신 공급의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스푸트니크 백신에 대해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 모든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은 의료계의 예상보다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면서 최근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의학저널 랜싯에 실린 임상3상 보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백신의 효능은 91.6%에 달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mRNA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 보관이 가능해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EU 회원국인 헝가리와 중남미의 멕시코 등 17개국이 스푸트니크 백신 사용을 허가한 상태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