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아메리카노 VS. 카페라떼, 누런 치아 싫다면 정답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1/26 18:00
커피는 한국인의 가장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 132잔의 2.67배에 달한다.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치아가 누렇게 변색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미세한 구멍이 촘촘하게 나 있다. 커피를 마시면 그 안의 타닌이라는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구멍으로 침투해 쌓인다. 커피뿐 아니라 콜라·와인·초콜릿 등 색소 성분을 가진 음료나 음식을 먹으면 치아 안쪽 층부터 누렇게 변해 치아 전체가 착색된다.
커피를 마시면서 착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메리카노보단 우유를 첨가한 카페라떼를 마시는 게 좋다.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인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예방하고 변색 정도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변색을 더 방지하고 싶다면 빨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음료가 치아에 닿는 면적을 줄일 수 있어 치아 변색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색이 진한 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구거나 양치를 해 색소를 빼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