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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일' 매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풍부해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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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끼 식사 때 아보카도를 챙겨 먹으면 장내 미생물이 풍부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 끼니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24~49세) 163명을 대상으로 아보카도 섭취가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12주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하루 세끼 유사한 식단을 제공하는 대신 한 그룹은 식사 때마다 아보카도(남성 175g, 여성 140g 섭취)를 곁들이게 했고 다른 그룹은 아보카도를 먹지 않게 했다. 이어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대변, 혈액,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 결과, 아보카도 섭취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장내 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다양성이 컸다. 아보카도 섭취 그룹에서 발견된 장내 미생물은 식이섬유를 분해하고 장 건강을 돕는 대사산물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보카도 섭취 그룹의 대변 샘플에서는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담즙산은 적게, 지방 성분(스테아르산·아세테이트)은 많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아보카도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이 장내 미생물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보카도 섭취는 지방의 흡수를 돕는 담즙산을 줄여 포화지방인 스테아르산과 같은 지방 성분 배출을 돕는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한나 홀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사 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의 다양해지고 풍부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외에도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칼륨 등 다양한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영양학회에서 발행하는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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