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피곤하면 생기는 입병… 완화하려면 ‘이 식품’ 드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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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풍부한 녹색 채소와 과일은 구내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피로하면 입 안 곳곳이 허는 ‘구내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구내염은 혀, 잇몸, 입술, 볼 안쪽 등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혀나 잇몸이 따가우면 말하기 어렵거나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등 일상에 불편감이 생긴다.

구내염은 주로 음식을 먹다가 혀나 볼 안쪽을 씹어 상처가 생겼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생긴다. 피로와 스트레스, 비타민B군·비타민C·철분·엽산의 결핍도 원인이 된다.

구내염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이 빨리 완화된다. 물을 많이 마셔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하고, 종합비타민이나 과일·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된다. 특히 우유, 달걀, 콩류, 녹색 채소 등에 풍부한 비타민B2는 입술·혀의 염증을 완화,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상처 부위에 꿀을 바르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꿀이 항균 작용을 해 염증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맵고 짠 음식,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은 입 안에 상처를 내고 구내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멀리하는 게 좋다. 흡연과 음주 역시 입안을 건조하게 하므로 삼가야 한다. 약국에서 파는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거나 입안을 소독해주는 구강청결제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구내염 증상은 1~2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낫는다.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3주 이상 오래간다면 구강암의 전조증상일 가능성도 있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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