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손 시리면 수족냉증? 저리고 아프면 ‘이것’ 의심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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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증후군은 손가락, 발가락 등의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은 평소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유독 힘든 계절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림을 넘어 저리고 쑤시는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 같은 통증을 겪는 사람들 대부분 수족냉증을 떠올리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레이노증후군은 손이나 발 등 신체부위가 낮은 기온에 노출됐을 때 손가락, 발가락 등의 혈관이 수축되며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이 겪고 있지만, 환자 수에 비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증상은 손발에 주로 나타난다. 추운 곳에 나갈 경우 처음엔 피부가 하얗게 되며, 이후 파란색을 띠다가 붉은색으로 변한다. 피부가 하얗게 되는 이유는 추위로 인해 혈관이 좁아진 데 따른 것으로, 산소 농도가 낮아지며 파란색으로, 이후 혈관이 다시 넓어지며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수족냉증이 손발이 차가운 정도의 통증을 유발한다면, 레이노증후군은 이보다 심한 가려움, 저림 등의 통증을 동반한다. 혈관 수축·이완을 담당하는 교감신경계가 과도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레이노증후군 환자의 경우 추위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한다. 이로 인해 손발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고 손발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레이노증후군 환자 대부분 증상이 가볍고 발생 빈도가 낮지만, 증상이 지속·악화될 경우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받는 것이 좋다.

레이노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발뿐 아니라 전신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씻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겨울철 야외 운동 후에는 족욕, 반식욕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며, 외출 시 옷은 여러 벌을 겹쳐 입고 두꺼운 양말과 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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