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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에게 인기 좋은 농식품… 1위는 블루베리, 2·3위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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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의 소비가 증가한 블루베리, 견과류, 죽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당뇨병·고혈압·암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져 자연스럽게 건강에 좋은 먹거리를 찾게 된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농식품 소비 형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성인에서 지난 10년간(2010년~2019년) 블루베리(59%), 견과류(31%), 죽류(31%) 소비량이 늘었다. 60대 이상이 관심 두는 블루베리·견과류·죽엔 어떤 효능이 있을까?

블루베리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복부지방을 줄이고 심장을 비롯한 순환기를 보호해 만성질환을 예방한다. 실제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앓는 남녀에게 2개월 동안 매일 블루베리를 생으로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게 하자, 혈압·LDL콜레스테롤·지질 산화 파생물이 감소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치매 예방에 효과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농무부 인간영양연구센터의 연구 결과, 안토시아닌 섭취가 가장 많은 그룹은 안토시아닌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4배 적었다.

견과류
견과류도 만성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줄이고 뇌 건강을 지키는 식품이다. 특히 캐슈너트와 아몬드는 혈관을 보호하는 데 좋다. 캐슈너트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리놀레산과 비타민K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아몬드에 든 알파 토코페롤은 활성산소를 없애고, 혈관을 맑게 해 몸 안에 생긴 염증을 줄인다. 또한 호두는 뇌 신경세포의 60%를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뇌 활동을 촉진한다.


나이가 들면 소화 능력이 약해지고 미각·후각이 둔해져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음식을 먹지 않으면 몸속 영양분이 부족해 기력이 떨어진다. 이때, 죽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소화가 잘돼 체내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마죽과 전복죽이 기력을 회복하는 데 좋은데, 각각 원기회복을 돕는 디오스게닌, 타우린‧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단, 식사로 죽을 오랫동안 먹으면 오히려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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