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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팅데이'의 유혹… 같은 음식도 덜 찌게 먹는 법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 참고서적=《바이안의 심플 키토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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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는 떡 대신 스트링치즈나 곤약현미떡을 이용해 만들어보자./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중 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던 사람도 주말에 '치팅데이'를 갖는 사람이 많다. '몸을 속이는(Cheating) 날'이라는 뜻으로,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마음껏 먹는 날을 의미한다. 그러나 작정하고 고탄수화물 음식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주중 동안 참아왔던 것들이 '도루묵'이 될 수 있다.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고, 살도 덜 찌는 방법이 있다.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을 '키토식' 식단으로 바꾸어 먹는 것이다. 짬뽕, 떡볶이, 짜장면, 돈가스 등 이름만 들어도 살이 찔 것 같은 음식들도 식단을 조금만 바꿔서 만들면 마법처럼 저탄수화물 음식으로 변한다. 치팅데이를 두지 않고도 먹고 싶은 음식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식단 몇 가지를 소개한다.

▶짬뽕=얼큰한 짬뽕을 먹고 싶을 때는 아쉽지만 면은 포기해야 한다. 대신 채소를 가득 넣으면 면이 없어도 아쉽지 않다. 웍에 라드(돼지고기 지방)를 녹인 후 대파를 넣어 대파 기름을 만든다. 이 기름에 각종 야채를 넣고 볶는다. 디포리(밴댕이), 멸치, 다시마 등으로 만든 육수와 고춧가루, 새우, 청경채를 넣고 끓여주면 완성이다.

▶떡볶이=다이어트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떡볶이다. 떡과 같은 식감을 대신하기 위해서 스트링치즈나 곤약현미떡을 사용해보자. 고추장 대신에 '키토고추장'을 사용하면 더 좋다. 고춧가루, 에리스리톨, 메줏가루, 액젓, 소주 등을 이용해 만든 고추장이다. 메줏가루가 없다면 청국장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짜장면=춘장을 볶은 후 돼지고기, 양파, 대파 등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단맛이 부족하다면 에리스리톨을 넣는다. 면 대신 천사채 당면이나 곤약밥을 넣어 먹으면 된다. 천사채는 다시마를 증류해 만든 반투명한 국수를 말한다.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있는 천사채는 칼로리가 매우 낮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돈가스=키토식 돈가스를 만들 때는 튀김가루 대신 치차론, 아몬드가루, 아보카도 오일, 타피오카 전분을 섞어 만든다. 치차론은 돼지 껍데기를 튀긴 것을 말하는데, 양념이 되지 않은 치차론은 탄수화물 함량이 거의 없다. 튀길 때도 올리브오일을 사용한다. 치즈를 넣고 싶다면 반죽 사이에 스트링치즈를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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