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가장 먼저 늙는 '눈' 위해… 루테인·지아잔틴 챙겨볼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8/19 06:20
황반은 망막에서 시상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이곳에 변화가 생기면 시력장애가 나타난다.
◇황반변성 노화가 원인
황반변성의 원인으로는 유전, 인종, 흡연 등의 요인도 있지만,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황반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라는 색소로 구성돼 있는데, 연구 결과 50~60대의 황반색소 밀도는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나이가 들면서 루테인과 지아잔틴 색소의 밀도가 감소하면 황반부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서 황반변성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색소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루테인·지아잔틴 1일 섭취량 10~20㎎
노화로 감소되는 황반색소 보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루테인·지아잔틴 1일 섭취량은 10~20㎎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 함유되어 있지만 일상적인 식사로 섭취하기에는 그 양이 부족할 수 있다. 매일 매일 꾸준히 섭취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눈은 인체 기관 중에서 노화가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다. 한 번 노화로 인해 눈 건강이 나빠지면 회복 또한 어렵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눈에는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조언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조금이라도 눈이 침침하고 흐릿하다면 지금 바로 눈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