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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공의 집단 파업 "의대 정원확대 말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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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7일 집단 파업에 돌입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7일 집단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여한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응급실, 분만실,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등의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등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수련 과정을 거치는 의사다. 오늘 전공의들의 파업 참가율은 전체 전공의 약 1만6000명 중 80~90%로 알려졌다.

다만, 병원들은 임상강사, 교수 등 대체 인력을 배치해 진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로 예정돼있던 일부 수술을 연기하는 병원들도 있다.

현재 정부는 10년간 의사 4000명을 증원하고 공공병원을 세우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단순히 정원만 늘려서 제대로 된 전공의 수련이 가능하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오늘 오전 중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이 있는지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한 전공의들과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11일 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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