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유유제약, 고농축 오메가3 '뉴마코'…5년간 4천만 캡슐 판매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2/03 17:55
유유제약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뉴마코’가 출시 후 5년간 누적판매 4000만 캡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뉴마코는 ‘오메가3산 에틸에스테르 90’ 성분으로는 국내 처음 선보인 제네릭이다. 2015년 2월1일 출시돼 지난 1월 말까지 총 4172만5440캡슐이 판매됐다.
유유제약측은 “올해 연말까지 5000만 캡슐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전국 1000여개 병의원에서 처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질캡슐인 뉴마코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에 쓰이는 국내 오메가3 단일제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유제약에 따르면, 오메가3산 에틸에스테르 90 성분은 생동시험이 어려운 내인성 물질이어서 2013년 6월 오리지널 약의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았다. 뉴마코가 첫 제네릭 제품으로, 독일 KD파마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고농축∙고순도의 오메가3를 담았다.
뉴마코의 EPA와 DHA가 항혈전, 항부정맥, 항염증 등에 효과로 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을 낮춘다. 고중성지방혈증은 혈액 속의 중성지방 농도가 200mg/dL 이상인 경우로 췌장염, 동맥경화증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유유제약 ETC마케팅팀 구본율 팀장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을 제공한 뉴마코 연질캡슐을 연 6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 오메가3 단일제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