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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 자가 주사한 부위 가려울 수 있어요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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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엘린 수초는 전선의 플라스틱 피복과 같이 신경세포를 둘러싼 지방질로, 전기신호가 누출되거나 흩어지지 않게 보호한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수초가 손상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사진= 식약처 제공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주사제를 가정에서 자가 투여해야 하는데, 주사한 부위가 붉어지거나 가려울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 주사로 심한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에게 문의하거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라고 29일 전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척수∙시신경 등 충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자신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것이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을 둘러싼 수초가 손상돼 뇌에서 신체 여러 부분으로 가는 신경자극의 전달이 방해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한쪽 또는 양쪽 시각에 장애가 생긴다. 뇌간에서 생기면 안구진탕증이나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척수 병소는 감각∙운동 장애, 배뇨∙배변 장애,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대뇌 문제는 마비, 피로, 인지기능 장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뇌에 생긴 병변은 보행∙균형능력 장애, 떨림, 어지러움 등을 보인다.

안타깝게도 다발성 경화증의 완치법은 아직 없다. 증상을 관리하거나 질병의 경과를 조절하는 방법들이 쓰인다. 급성기 증상을 관리하거나 질병이 재발됐을 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질병을 완화시키는 화학의약품에는 디메틸푸마르산염(캡슐), 핀골리모드염산염(캡슐),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주사)가 있다. 생물의약품에는 인터페론베타(주사), 페그인터페론(주사), 나탈리주맙(주사), 알렘투주맙(주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인터페론베타, 페그인터페론,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는 가정에서도 투여할 수 있는 주사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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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써 가정에서 투여할 수 있는 주사제/사진= 식약처 제공

자가 투여를 하려면 의료전문가에게 충분히 교육을 받은 뒤 사용설명서의 방법에 따른다. 제품 내 전용 희석액이 있는 경우, 다른 주사제와 혼합해 사용하면 안 된다. 주사 부위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바꿔가며 투여한다. 제품에 쓰인 보관법과 보관기간을 지킨다. 일회용 제품이 사용 후 남아도 재사용하지 않고 버린다. 폐기할 때는 주사침이 노출되지 않도록 캡을 잘 받아 버린다.

자가 주사한 부위가 붉어지거나 통증, 발작, 가려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인터페론 제제들은 주사 후 감기에 걸린 것처럼 근육통, 열감 등이 있을 수 있다. 드물게 간 기능 이상,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이 보고돼 있다. 글라티라머 제제는 일시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대개 괜찮아지지만, 약 부작용이 심하다면 의사에게 문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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