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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속 무더위 시작… 세 가지 수칙 기억하세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24 16:00
질병관리본부는 경북 청도군에서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82세 여성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월 23일 18시경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20시경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당시 해당 지역은 37℃의 무더운 날씨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이는 2019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첫 사망사례로, 예년 첫 사망자가 6월말~7월초에 발생한 것보다 늦었으나, 올 들어 첫 사망사례가 발생한 만큼 한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온열질환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운동장·공원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더위가 심해질수록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노약자가 별다른 조치 없이 집에서 더위를 참다가 열사병 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폭염에 대비해 세 가지 수칙을 숙지해두자.
①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이온음료 마시기(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②시원하게 지내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햇볓 차단하기(양산, 모자)
③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5시)에는 휴식 취하기(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 조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