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
이유 없이 더부룩… '소화 효소' 챙겨 드세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4/08 09:59
몸속 효소 충분히 있어야 영양소 흡수 잘 돼
식사로 보충 어려워… 효소 함량 높은 제품 골라야
소화 효소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입에서 분비되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의 경우 80대가 되면 20대보다 현저히 적다. 체내 소화 효소가 줄면 그만큼 소화가 불편해진다. 특별한 이유 없이 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소화 효소 부족을 의심할 수 있다.
소화 효소를 보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화 효소는 키위, 무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다만 일상적으로 먹는 식단을 통해서는 충분히 보충하기가 어렵다. 또, 효소가 열에 약해서 식재료를 익히거나 끓이는 과정에서 쉽게 파괴된다. 효소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섭취하면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시중에 효소 제품이 많이 나와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효소를 증식시켰는지, 발효 균주와 원물은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비교해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