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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아그라가 원래 그 약이 아니라고요? 부작용 덕분에 대박 난 약 이야기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19/03/07 17:52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
발매 후 1년만에 전 세계 매출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억정 이상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의약품입니다.
그런데,
원래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이 아닌
협심증치료제 목적으로 개발된
약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임상시험 도중 이 약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환장된 혈관이 성기에 몰리면서
남성 발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고,이 부작용을 바탕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비만치료제 삭센다
삭센다는 원래 '빅토자'라는 이름의 당뇨병치료제로
출시되었습니다.빅토자는 혈당농도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늘리는 원리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런데
빅토자를 주사한 당뇨병
환자에게서 체중 감소 효과가
꾸준히 관찰되었습니다.
그 사례를 바탕으로 삭센다라는 이름의
비만치료제로 재출시
된 것입니다.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프로페시아는 본래 탈모치료제가 아닌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프로스카라는
이름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스카를 복용한 중년
일부에게서 탈모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만큼
탈모 개선 효과가 좋게
나타나자, 탈모치료제로
다시 개발하기에 이르렀고,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미용주사로 알려진 보톡스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보툴리눔톡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미용 시술제품으로 잘 알고
있는 보톡스 역시 처음부터 미용목적으로
사용됐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보톡스는 군사적 목적으로
연구된 치명적인 독이었습니다.
이 독을 1000분의 1정도로 희석하여
사용하자 근육을 마비, 수축시키는
원리로 근골격계의 경련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고, 피부의 잔주름을 없애
주는 효과가 증명되면서 피부 미용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작용 덕분에 대박난 흥미로운
약 이야기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의약품은 오남용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니
각자의 체질과 성향에 따라
안전하게 처방받는 것
잊지마세요!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