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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난치병 투병 고백… 루푸스병이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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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루프스 투병 사실을 알렸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루프스 투병 사실을 알렸다.

최준희는 “몸이 퉁퉁 붓고 다리에 물이 차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며 “홍반이 생기고 체중이 2주 만에 10kg 가량 증가했다”고 병의 증상을 설명했다.

루프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정확한 명칭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며,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연령대에서 발병한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스스로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신경 등의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병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일부 바이러스 감염, 자외선 노출, 이산화규소 먼지, 흡연, 약물이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추정한다.

완치는 어렵지만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다. 루푸스는 주기적인 치료와 관찰이 필요한 병이다. 치료는 약물로 이뤄지는데, 주요 장기 침범이 없을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말라리아제를 써서 증상을 억제한다. 장기 손상과 함께 생명이 위험한 정도로 심한 상황에서는 전신 스테로이드를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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