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자궁 안 좋은 여성, 누르면 좋은 혈자리 2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참고서적=자궁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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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궁 건강이 좋지 않은 여성은 관원혈이나 곡골혈을 지압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자궁 건강이 좋지 않은 여성이 늘고 있다.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주기도 불규칙적이라면 자궁 건강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이 건강하지 않으면 살이 잘 찌고, 근육통이나 위장병을 잘 겪고, 몸이 잘 붓고, 피부 염증도 잘 생긴다고 본다. 악화되면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때는 자궁 건강에 좋은 혈자리 2곳을 눌러주는 게 도움이 된다. 한방에 따르면 ▲관원혈 ▲​곡골혈을 지압하면 자궁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자궁내 염증이 완화된다.

◇관원혈
여성의 아랫배에 쌓인 차갑고 단단한 덩어리인 '냉적'을 풀어준다. 관원혈을 눌렀을 때 단단하게 뭉쳐 돌덩이 같은 것이 느껴지면 자궁에 냉적이 많이 쌓였다는 뜻이다. 단단한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손으로 눌러 풀어주는 게 좋다.
▷위치=배꼽과 치골뼈 사이를 5등분 했을 때 아래에서 2번째에 있는 혈이다.
▷방법=손의 2, 3, 4번째 손가락을 모아서 지그시 깊게 누른다. 누른 상태에서 시계 방향이나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내리듯 눌러줘도 좋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3~5초 깊게 누른 후 숨을 들이쉬면서 손을 천천히 뗀다. 매일 30~50회 시도한다.

◇​곡골혈
자궁이나 비뇨생식기계에 염증이 생기면 곡골혈이 단단하게 뭉쳐있거나 눌렀을 때 아프다. 꾸준히 지압하면 자궁내 염증이 완화된다.
▷위치=치골뼈 바로 위 움푹 들어간 곳이다.
▷​방법=지압 전 소변을 비운다. 무릎을 살짝 세우고 치골뼈 바로 위 혈자리를 깊게 천천히 누른다. 숨을 내쉬면서 3~5초 깊게 누르고 숨을 들이쉬면서 손을 천천히 뗀다. 30~50회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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