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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연말, 숙면은 필수… 몸이 편한 '수면 자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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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눕고 손바닥도 천장을 향하게 하는 것이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치는 것도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 송년회 등으로 피로가 쌓이기 쉬운 요즘이다. 이럴 때일수록 밤에 잘 자는 게 중요하다. 숙면을 취해야 피로가 풀리고 다음 날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신경 써야 할 것이 '수면 자세'다. 바른 수면 자세를 취해야 몸의 피로를 최대한 빨리 사라진다.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눕는 것이다. 척추는 몸을 지탱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S자 곡선'을 이루는데, 이 척추 곡선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뒤통수와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 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치면 척추,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할 수 있다. 잠자는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하기는 힘들지만, 잠들 때라도 자세에 신경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베개와 매트리스 선택도 주의해야 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경직된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스탠퍼드대 수면생체리듬 연구소 니시노 세이지 소장은 "사람의 체격에 맞게 매트리스가 유연하게 움직여야 몸의 굴곡을 살릴 수 있다"며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면 전문가들이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는 것은 엎드린 자세다. 엎드린 자세는 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선 안압을 높여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 엎드리면 천장을 보고 누울 때보다 머리와 목에 압박이 가해져 안압이 높아진다. 척추나 목 관절에도 안 좋다.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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