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겨울에 더 괴로운 요실금, 추워도 활동 줄이지 마세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11/23 09:01
약물·행동요법으로 대부분 개선, 일지 써 배뇨 간격 늘리고 케겔운동
요실금 증상이 심한데 그대로 방치하면 여러 문제가 생긴다. 여성 요실금 환자의 30~60%가 우울증이 동반됐다는 미국 워싱턴의대 연구 결과가 있으며,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도 올라간다. 정성진 교수는 "국내 요실금 환자의 2% 미만만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요실금은 약물, 운동, 배뇨일지 작성 같은 행동요법으로 치료하면 80~90% 이상 없어지므로 꼭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 받고 삶의 질을 높이라"고 말했다.
요실금이 생겼을 때 실천해야 할 것은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기 ▲배뇨일지 작성해 배뇨 간격 3시간으로 늘리기 ▲골반근육강화운동(케겔운동) 꾸준히 하기 ▲알코올·카페인·탄산음료 등 방광에 자극 주는 음식 피하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