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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자는 아이 '비만' 확률 높다… 그 이유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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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이 8시간 이하인 아이들은 비만 위험이 58% 증가한다./사진=조선일보DB

수면시간이 짧은 아이일수록 비만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은 아동의 짧은 수면시간과 비만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42개의 논문을 분석했다. 총 18세 이하의 7만5499명이 대상이었으며, 각 연구마다 평균 3년 동안 추적연구가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부모님이나 착용할 수 있는 기구를 통해 수면시간이 측정됐고 미국 수면 재단(NSF)이 정의한 연령대별 권장수면시간에 따라 ‘짧은 수면시간’ 또는 ‘평균 수면시간’을 가진 아이들로 구분됐다. NSF는 ▲생후 4~11개월 12~15시간 ▲3~5세 10~13시간 ▲14~17세 8~10시간을 권장 수면 시간으로 보고 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권장수면시간을 지키지 않은 유아기 아동은 비만 위험이 40%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취학 아동일 경우 확률은 57%, 6~13세 아동이라면 위험은 123%까지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을 살펴보았을 때 수면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수면을 보상하기 위해 뇌가 더 많이 먹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면을 취해야 할 시간에 깨어있으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과체중이 심장병이나 제2 당뇨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면 부족이 비만의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수면(journal Sleep)’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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