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성형수술 후 생긴 보기 싫은 '흉살', 치료 가능할까?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8/02/20 11:27
인간은 누구나 미(美)를 탐닉한다. 일부 여성들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에 성형수술을 하기도 한다. 자가지방이식, 안면윤곽, 코수술, 눈수술, 아큐스컬프, 지방흡입수술 등 자신에게 필요한 시술 혹은 수술을 받고 만족스러운 결과에 행복해할 수도 있지만, 흉살로 인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성형수술 부작용인 흉살은 눈흉살, 코흉살, 이마 흉살, 볼흉살, 턱흉살 등 시술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흉살의 문제점으로는 쉽게 풀어서 잘 안 빠지는 붓기, 과도하게 증식된 조직, 울퉁불퉁해진 피부, 단단하게 굳어진 피부, 섬유화된 피부 조직, 감각 둔화, 비대칭,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뭔가 만져짐, 뭉침과 당김 증상으로 인한 근육 사용 불편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한,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불편한 점들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심한 경우에는 대인기피 등의 사회적 문제까지도 발생될 수 있다. 지힐링스퀘어의원 홍승혁원장은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수술이나 시술 등을 받았으나 흉살로 인해 오히려 마음의 상처를 안고 수술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흉살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흉살을 인지한 시점에 바로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즉각적인 치료가 시작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흉살 치료는 환자에 따라 바이브레이션, 초음파, 광선치료 등을 시행한다. 특히 흉살 주사인 셀케어주사요법 등을 동원해 치료하면 흉살 부위 및 주변조직의 순환 개선과 조직 재생이 이루어져 증상 완화에 많은 효과를 준다. 조직을 더 손상시킬 수 있는 과도한 수술적 치료보다는 비수술적으로 흉살을 부드럽게 완화시켜 환자의 정상 피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