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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부위가 단단해지고 부종 등이 생긴다면, 수술 후 흉살이라는 부작용일 수 있다. 사진-헬스조선DB

성형수술 후 부작용 중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수술로 인한 조직 손상이 잘 치유되지 않으면 미세순환 장애가 생긴다. 이는 부종, 섬유화 등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피부 감각 둔화, 뭉침, 당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얼굴근육 사용에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수술 후 흉살'이라고 한다. 흉살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문제는 수술 후 흉살의 경우,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들고 수술 후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부기와 혼동하게 되는 등의 이유로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이어 시간이 지나서야 많은 환자들이 지방이식술, 양악수술을 비롯한 안면 윤곽술, 안면거상 등의 성형수술이나 실, 필러 등의 쁘띠 시술 후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내원한다. 그런데 해당 증상이 흉살인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G힐링스퀘어의원의 홍승혁 원장은 “특히 눈, 코 수술은 상대적으로 국소 부위의 부종감이 더해져서 시술부위가 단단하게 뭉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섣불리 재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재수술 후에 증상이나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위와 같은 흉살로 인해 표면적인 불편감 이외에도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환자들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흉살을 인지한 시점에 곧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홍승혁 원장은 “얼굴뿐만 아니라 신체 어디에도 흉살이 생길 수 있고 환자 개인마다 흉살의 부위와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개별화된 치료가 중요하다”며 “해당 부위를 비롯한 주변 조직의 순환을 개선시키고 재생을 유도하는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흉살 치료는 환자에 따라  바이브레이션, 초음파, 광선치료 등을 시행한다. 특히 흉살 주사인 셀케어주사요법 등을 동원해 치료하면 흉살 부위 및 주변조직의 순환 개선과 조직 재생이 이루어져 증상 완화에 많은 효과를 준다. 조직을 더 손상시킬 수 있는 과도한 수술적 치료보다는 비수술적으로 흉살을 부드럽게 완화시켜 환자의 정상 피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